글로벌 최대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25일 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연합(UN) 무역개발협의회 국제투자포럼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공익재단 BCF(Blockchain Charity Foundation) 설립을 발표했다.
BCF는 바이낸스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초창기 출연 규모는 약 35억원(300만 달러)이며 단계적으로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BCF는 바이낸스 자체 코인인 BNB와 비트코인, 이더리움등 암호화폐를 기부수단으로 사용한다. 현재 우간다 동부 기부 지역의 홍수와 지진 피해자 구호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바이낸스는 암호화폐의 거래소 상장수수료를 전액 BCF 재단에 기여하겠다고 발표한
BCF는 블록체인상에서 자금모집과 조달과정을 온라인상 분산장부에 공개한다. 때문에 기부자는 자신의 의도와 부합하게 자금이 쓰이는 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바이낸스는 이달들어 일본 홍수에 지원한 자금 내역을 온라인 상에 공개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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