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NAVER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내년에도 실적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네이버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0% 감소한 22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509억원에 못 미치는 금액이다. 인건비와 마케팅비용을 중심으로 한 각종 비용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자회사 LINE의 공격적인 투자로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어 당분간 영업이익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내년 NAVER의 영업이익이 9398억원으로 전년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LINE의 영업이익은 올해 32억억엔에서 내년 -152억엔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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