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차의 점유율이 40%를 돌파했습니다.
고급 브랜드는 물론 중저가까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차가 무서운 기세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일본 차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일본 차가 렉서스 등 고급 브랜드부터 혼다 CR-V를 필두로 한 중저가 브랜드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데 따른 것입니다.
일본 차의 점유율 확대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닛산이 오는 11월 대중 차를 한국에 선보이고, 미쓰비시자동차는 당장 9월부터 5개의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마스코 오사무 / 미쓰비시자동차 사장
- "고객들의 요구가 다양화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는데 우리는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내년에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가 상륙합니다.
인터뷰 : 조 후지오 / 도요타 회장(지난 3월)
- "도요차는 환경대응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 성과는 하이브리드 차인데 '프리우스'가 이를 구현한 것입니다."
이처럼 높은 연비를 자랑하는 일본 하이브리드 차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인터뷰 : 김기찬 / 가톨릭대 경영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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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라인업과 높은 연비로 한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일본 차의 파상공세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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