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산운용업 허가를 받은 신규 회사들이 잇따라 새 펀드를 내놓고 본격적인 투자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증시 침체로 대부분 펀드가 손실을 보고 있어 자금 유치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투자의 고수'로 유명한 강방천 회장이 자존심을 걸고, 첫 펀드를 출시했습니다.
업계 최초로 판매사를 통하지 않는 직접판매방식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 강방천 /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대표
- "직판하게 된 이유는 좋은 펀드를 가지고 어려울 때 다가섬으로써 장기적으로 함께 부자가 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트러스톤 운용도 이미 지난 달 공모형 1호 펀드인 칭기스칸 국내주식형펀드를 내놓고 투자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철저한 기업 분석을 통해 이익 향상이 기대되는 국내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 황성택 /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 "칭기스칸 주식형 펀드의 운용사로서 기존 주식형 펀드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안정적이고 높은 이익을 추구하도록 노력하겠다."
여기에 엠플러스자산운용과 라자드코리아도 이르면 이달 안에 새 펀드를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선택 폭은 보다 확대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대부분 펀드의 성적표가 좋지
<천권필 / 기자>
- "새 펀드 출시와 함께 투자자 유치에 나선 신설 운용사들이 최악의 손실로 침체에 빠져 있는 펀드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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