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올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2784억원, 영업이익은 765억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5%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42% 밑돌았다. 국내 매출액은 6%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27% 감소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중저가 브랜드들의 매출 하락세가 국내와 중국에서 동시에 나타나면서 브랜드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설화수와 헤라 매출액은 두 자릿수 성장했지만 라네즈·이니스프리·마몽드·에뛰드 매출액이 모두 한 자릿수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에서는 외형 성장성 둔화와 고정비 부담, 중국에서는 마케팅비 증
박 연구원은 "내년도 연결 매출액 추정치를 종전대비 5% 하향하고, 영업이익 추정치는 종전대비 27% 내린다"면서 "매출액은 국내 추정치를 5% 하향, 중국 추정치를 9% 감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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