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0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4조1864억원, 영업이익이 30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22.5% 감소한 수치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2.4% 늘어난 1조498억원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실적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SK텔레콤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와 할인율 상승의 영향으로 이동통신 사업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자회사 실적을 제외한 SK텔레콤의 개별실적은 매출 2조9256억원, 영업이익 310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7.3%, 26.2% 감소한 것이다. 이동통신 사업 매출은 8.5% 줄어든 2조485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미디어 사업은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성장했다. 이동통신 사업의 부진을 IPTV 매출 상승세가 떠받치는 모양새다. IPTV 매출은 기존 회계기준 32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었다. 지난 9월 말 기준 모바일 IPTV '옥수수'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6만명, 월 순방문은 29.4% 증가한 700만명을 돌파했다.
대우건설은 주택 사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2조7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떨어졌지만 시장 전망(2조670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8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었고 순이익은 14.9% 오른 887억원을 기록했다.
[박의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