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등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오늘도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28도에서 34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며칠째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8일) 오후 1시쯤 경남 합천군 덕곡면에서 밭일을 하던 78살 안모 할머니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앞서 경남 함안에서 이모 노인이 농사일을 하다 숨졌고, 국토대장정에 나섰던 대학생 한명도 폭염으로 사망했습니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노인이나 신체허약자들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고 외출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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