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이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D-30을 기념해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단복 시연회와 함께 필승을 다지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현장을 김천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흰색과 검정색의 단순한 조합을 통해 깔끔함을 살린 단복.
화사한 파스텔 톤의 평상복과 하늘색, 흰색을 사용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트레이닝 복.
모두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임원들이 올림픽 기간 중 입을 옷입니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D-30일을 기념해 서울 태릉 선수촌에서 단복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이어 가진 합동 기자회견.
어수선한 국내외 사정으로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예전같지 않은 상황이지만 선수들의 필승 의지는 여전했습니다.
수영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박태환은 차분한 가운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 박태환/ 수영 대표
"그랜트 해켓 뿐만 아니라 미국, 러시아 선수들과 나머지 세계 선수들이 모두 라이벌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마무리 잘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아요."
임영철 여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은 영화보다 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임영철/ 여자 핸드볼팀 감독
"'우생순' 보다 더한 드라마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게 제 꿈이고 선수들 소망일 겁니다."
이번
김천홍/ 기자
"이렇게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올림픽을 앞둔 이 곳 선수촌은 금메달을 향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망으로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