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소상공인의 해외 전자상거래 수출대금 정산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월드퍼스트(World First)·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월드퍼스트는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자금 정산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이들의 기존 간편수출신고 서비스, 해외 판매대금 정산서비스와 연계한 수출대금 정산 서비스를 제공다. 해외 오픈마켓에 입점한 전자상거래 업체가 수출 대금을 받기 위해 은행 등 여러 기관을 방문하고 복잡한 증빙 서류를 내야 했던 번거로운 과정을 단순화시킨 서비스다.
신한은행 측은 "수출대금 정산 때 서류 제출을 위해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고, 영업점에서 전자무역서비스에 가입하면 이후 온라인 약정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출대금을 정산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에게 △수출대금 정산서비스 무료 이용 바우처 △수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수출기업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판매대금을 수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수출대금 정산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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