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GS 실적이 날개를 단 것은 GS칼텍스를 중심으로 한 주요 계열사 실적 호조세 덕분이다. (주)GS 관계자는 "GS칼텍스를 필두로 발전 자회사 및 유통 자회사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석유화학과 정유 사업의 쌍끌이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 3분기 10%에 가까운 영업이익 증가세를 나타냈다. GS칼텍스는 3분기 매출 9조8040억원, 영업이익 63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9.9% 증가한 것이다.
GS칼텍스 호실적을 견인한 제품은 비정유사업 부문의 파라자일렌(PX)이다. 최근 수요 증가로 마진율이 향상되면서 GS칼텍스와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글로벌 공급사들의 정유사업 약세를 PX가 메우고 있는 상황이다. 발전 자회사인 GS E&R도 매출액 4384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5%, 103.1% 증가하면서 (주)GS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산업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CJ제일제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한 4조94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3865억5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 줄어든 7조5205억원, 당기순이익은 13.2% 줄어든 2976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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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기자 / 홍혜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