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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계열 에너지 관련 기업 중간지주사인 GS에너지가 보유 도시가스 자회사인 해양도시가스와 서라벌도시가스 매각을 최종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인수자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PE다. 매각대금은 해양도시가스와 서라벌도시가스가 각각 4899억원, 1261억원으로 총 6160억원이다. 이로써 GS그룹은 1982년 해양도시가스를 설립한 이후 36년간 영위해 온 도시가스 사업에서 철수한다. 매각대금은 신성장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거래 종결일은 다음달 18일로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배당금은 글랜우드PE에 귀속된다. 최종 매각가가 당초 예상보다 높게 책정된 것도 이 같은 배당금 귀속분 등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양도시가스와 서라벌도시가스는 각각 전남·경북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