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3.0%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2억원으로 3.0% 감소했고 순손실은 3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다.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이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발전소의 탈질 촉매 관련 수요가 급증하며 판가 역시 상승했으며 선박시장 경기회복에 따른 고부가 제품의 매출이 확대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나노는 질소산화물(NOx) 제거용 탈질 촉매 필터 전문업체다 이산화티타늄 제조기술을 기반해 국내 SCR촉매 시장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원료, 자동차 베어링 등 사업 다각화에도 성공하며, 2015년 299억원이었던 매출을 지난해 730억원까지 끌어올렸다.
나노 관계자는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환경 규제가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나노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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