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는 앞으로 분양하는 공동주택 분양가격을 현재 12개 항목에서 61개 항목으로 대폭 확대 공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13일 시민알권리 충족을 위해 분양가격 세부내역을 확대해 공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SH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주택법' 제57조에 따라 공공주택 분양시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아파트 분양가격을 ▲택지비 3개 항목 ▲공사비 5개 항목 ▲간접비 3개 항목 ▲건축비에 가산되는 비용 1개 항목 등 총 12개 항목으로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그동안 공사는 분양가를 12개 항목으로 공시해 왔다"며 "이번에 종류별 공사비 등 총 61개 항목으로 세분해 가격을 공개하게 된 것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시도"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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