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기업 렌딧은 크레비스-라임 임팩트 벤처펀드, 옐로우독,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알토스벤처스 등 국내외 벤처캐피털(VC) 4곳으로부터 총 7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렌딧이 지금까지 받은 투자금은 총 243억5000만원으로 이는 국내 P2P금융기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의 특징은 국내외 임팩트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이다. 임팩트 투자사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도전하는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을 말한다. 임팩트 투자사들 렛딧이 기술을 기반으로 일명 '금리절벽' 중금리대출 시장을 혁신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렌딧은 중금리대출을 활성화 시켜 만들어 가고 있는 소셜 임팩트를 '대출자가 아낀 이자'라는 지표로 수치화 해 중금리대출의 효용성을 알리고 있다. 렌딧 대출자 중 약 54.2%는 카드론,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 보험 등에서 받았던 고금리 대출을 렌딧 대출로 대환하는 대출자들이다. 렌딧이 1500억원 이상의 중금리대출을 집행하며 만들어 낸 '대출자가 아낀 이자'는 이미 100억원을 넘어섰다.
개인화 된 적정금리 산출로 그 동안 고금리 대출로 내몰리거나 금융권의 대출을 받지 못했던 CB 5~7 등급의 중저신용자들도 렌딧을 통해 중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렌딧 대출자 중 CB 5~7등급 비율이 2016년 말 32%에서 2017년 52.4%로 20.4%포인트 증가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렌딧이 3년간 집행한 1500억원의 중금리대출은 정부의 공적자금 투여 없이 민간에서 자금이 선순환 해 자금 공급자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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