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에타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503억원, 23억원으로 각각 25.8%, 687.0% 늘었다.
솔루에타는 전자파 차폐소재 개발, 제조업체다. 국내 및 해외의 주요 메이저 휴대폰 모델에 들어가는 전자파 차단 테이프, 쿠션, 압소버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솔루에타의 주된 사업 영역인 전자파 차단 소재는 모든 전자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의 고속 성장 이후 사물인터넷(IoT) 시대로의 진화에 발맞추어 신소재 개발과 공정 혁신, 제품 다변화를 통해 IT 기술의 전자파 차단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솔루에타 관계자는 "올해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방열 제품군에 스펙-인이 진행돼 내년 파생 및 확장 적용이 예상된다"며 "국내외 대형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과의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확대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솔루에타는 경기도 화성 본사에 클린룸을 현재 신축하고 있다. 최근 해외(베트남) 판매법인 설립 추진을 통해 신규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아울러 자회사인 DMC와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의 전장부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지분 50.2%를 인수한 산업용 열교환기 전문기
김종숙 솔루에타 대표는 "시대의 흐름에 밀접하게 대응해 사업영역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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