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크게 축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6억원으로 239.4% 증가했고 순손실은 14억원으로 적자를 줄였다.
메타랩스는 큰 폭의 매출 성장에 대해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인수한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모제림, 엔씨엘바이오, 넥스트매치(너랑나랑 포함) 등 개별 자회사는 인수 이후 올해 3분기까지 각각 매출 113억원, 17억원, 85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 기존 적자 사업 부문 정리를 완전히 마무리 짓고 8·9월 연속 흑자 전환 달성으로 본격적인 매출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며 "영업손실은 1·2분기 대비 각각 87%, 69%로 크게 줄어 사업구조 개편이 실질적으로 완료되는 4분기부터 수익성 향상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메타랩스의 '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도 기대된다. 메타랩스는 지난 14일 경영체계 개편과 엔씨엘바이오와의 합병 공시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 메타랩스는 이번 엔씨엘바이오와의 합병을 기점으로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 최대 모발이식 병원인 모제림 성형외과와 함께 펩타이드 소재의 탈모치료제, 탈모 샴푸 및 헤어 필러 등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영체계 개편 공시에 따르면 올해 주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주도한 이종우 대표는 부회장 자리로 옮겨 향후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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