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두달여간 계속된 촛불시위를 의식한 듯, 신뢰 구축을 통한 사회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더불어, 법 질서 준수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워 논란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무례와 무질서가 난무하는 사회는 선진사회가 될 수 없다며, 두달여간 계속된 촛불시위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부정확한 정보가 유통되면서, 우리 사회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부정확한 정보를 확산시켜 사회불안을 부추기는 정보전염병도 경계해야 할 사항입니다."
이 대통령은 법과 질서가 바로서지 않으면 신뢰의 싹이 자랄 수 없다며, 법 질서 수호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정부는 법질서를 지키는 사람에게 더 많은 자유와 권리가 돌아간다는 원칙을 확고하게 세워가겠습니다."
특히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관용과 배려의 정신이야 말로, '대립과 분열의 시대'를 넘어 '화합과 동반의 시대'로 나아가는 귀중한 사다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같은 의식
인터뷰 : 정창원 기자
- "법질서 확립을 통한 신뢰구축. 이명박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 간극을 감안할 때 이같은 원칙이 안착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마찰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