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은 지방 축적 억제용 펩타이드와 관련한 특허에 대해 미국 등록완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특허명은 '신규한 지방 축적 억제용 펩타이드 및 이를 포함하는 비만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Novel Peptide for Inhibiting Fat Accumulation and Pharmaceutical Composition for Preventing or Treating Obesity Comprising the Same)'이다.
본 특허 기술은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지방 축적 억제용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비만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이 펩타이드는 중간엽 줄기세포의 지방세포로 분화하는 것을 억제해 지방조직의 축적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비만 예방 또는 치료에 활용 가능하다.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 이후에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낮아져 복부 지방이 축적되고 골다공증이나 당뇨와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비만 치료제는 식욕억제제가 대부분으로 식욕억제제의 일반적 약물인 시브트라민은 항우울제로 사용된 약물"이라며 "이 약물은 여러 부작용을 초래하며 당뇨나 고혈압의 합병증에 대한 지방 대사 장애 역시 비알콜성 지방간을 유발"고 말했다.
현재 펩타이드를 기반한 비알콜성간질환 치료제에 대한 전임상 연구가 진행중인데 본 미국 특허 등록 소식으로 지방대사 관련 질환의 연구에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까지 비알콜성간질환 치료제에 대해서는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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