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인지 예비 애널리스트를 양성하는 과정도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한국증권업협회에서 열린 차세대 애널리스트 양성 과정 강의실입니다.
중국인 수강생도 있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막연한 꿈 만으로 도전한 것이 아니다 보니 예비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한 강의실에는 열기와 열정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 최현찬 / 수강생
-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애널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 대해서는 친구들 한테 추천받았다."
특히 최근들어 애널리스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입학 경쟁률이 15대 1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 박병문 / 증권업협회 상무
- "이 과정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계속적으로 학생들과 강사진의 의견을 들어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탄탄한 기본 바탕에 철저한 실무중심 교육까지 더해지면서 1, 2기 수료생들은 다수가 증권사 리서치센터나 IB팀, 자산운용사 등으로 진출했습니다.
먼저 과정을 마치고 애널리스트가 된 수료생은 열정이 있어야만 예비가 아닌 실제 애널리스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 곽민정 /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 "애널리스트가 되는 똑같은 과정을 그대로 이수하고 있기 때문에 현업에 갔을 때 도움이 많이 됐고, 인맥을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됐다."
차세대 증권가를 이끌 예비 애널리스트들의 땀방울이 우리 증시의 버팀목이 돼 주길 기대해 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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