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파이넥스 공법을 국외에 판매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는 일단 이 기술을 인도와 베트남 등의 현지공장에 먼저 적용할 계획입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포스코가 파이넥스 공법을 인도와 베트남 등 해외사업에 우선 적용하고 2015년 이후에는 기술을 해외에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는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파이넥스 기술을 팔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경쟁력 향상 차원에서 해외 프로젝트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이넥스 기술은 철광석이나 유연탄 등을 사전에 가공해 사용하는 용광로 공법과는 달리 철광석과 유연탄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입니다.
포스코가 파이넥스 기술을 판매하면 적지 않은 기술이전 비용과 로열티 등에서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2분기에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최대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매출액은 7조 5천억 원, 영업이익은 1조 9천억원이었습니다.
인터뷰 : 이동희 / 포스코 부사장
- "2분기 실적은 판매호조와 원가절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최대였습니다."
이는 자동차 강판과 고기능 열연제품 등 전략제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국내외 철강가격이 회복된 데 따른 것이라고 포스코는 설명했
원가절감 부문에서는 2분기에만 2천억 원을 절감했고, 올해 원가절감 목표는 7천500억 원에서 8천600억 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올해 경영목표도 매출 31조 원에 영업이익 5조 7천억 원으로 높여 잡았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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