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들이 달라졌습니다.
규격이 통일되는 한편 그림도 그려져 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지 C&M 이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용산구 이태원입니다.
거리에 노점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그런데 제각각이던 모양이 하나로 통일됐습니다.
가로 2미터에 세로 1.5미터의 일정한 크기, 스테인리스 박스 형태로 제작된 노점시설에는 김홍도의 민속화와 서울의 상징 중 하나인 남산 그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지난해 부터 추진된 노점 시범가로 조성사업으로 이태원 노점 120개소가 신형노점으로 교체됐습니다.
인터뷰 : 페그 제핑 / 미국
-"미국에서 왔는데 한국에 관한 그림을 보여줘서 매우 마음에 들고 멋지다."
신형 노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400만원 상당의 노점시설을 자비로 구입해야합니다.
또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사업이 완공되는 올 10월경부터는 제곱미터당 공시지가에 0.02를 곱한 금액 약 20만원을 연간 도로점용료로 내야합니다.
시간제가 적용되어 이 곳 이태원은 오후3시 부터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임양택 / 이태원 노점 협의회장
-"상인들도 깨끗해졌다고 좋아하고 많이 변화됐다고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워진 노점으로 교체된 것은 '노점 시범가로 조성사업'의 결과, 용산구를 포함해 강동구와 관악구, 성북구 등 18개 자치구 628개 노점이 새로운 디
이현용 / C&M뉴스 기자
-"서울시는 현재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시간제ㆍ규격화 노점거리` 사업을 내년까지 시내 전역으로 확대해 모든 노점상 디자인을 바꿀 계획입니다. C&M뉴스 이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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