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0일 현대차에 대해 내년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일정 부분 회복 기조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내년 내수에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대기수요 실현에 따른 정체가 예상되고,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시 글로벌 신차수요도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미국과 중국에서는 일부 개선이 기대된다. 미국에서는 낮아진 재고개월수를 바탕으로 싼타페 신차 출시와 코나 공급물량 증가 효과, 중국에서는 중국형 신차 등 프로모션을 강화를 통한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고 IBK투자증권은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에어백 리콜, 엔진 리콜 등으로 인한 품질 강화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나름 현명한 대처라고 밝혔다. 엔진의 이상현상을 진단해주는 KSDS(Knock Sensor Detection System) 개발을 통해 사전적으로 엔진의 이상현상을 감지해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 수준으로 과거 5개년 최저 0.7배에도 못 미치고 있다"라며 "실적회복을 확인하며 주가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