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에 대한 규제 여파로 수익형부동산, 특히 지식산업센터에 대산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 삼송지구에서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가능한 도시지원시설용지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양 삼송지구는 인근의 원흥지구, 지축지구 등과 함께 서울 서북부의 핵심 신흥주거벨트로 약 500만㎡ 규모의 부지에 6만6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복합도시다. 작년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을 비롯해 롯데 아울렛, 이케아 등 대형 쇼핑몰이 입점하면서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분양 요지 인근의 통일로IC를 통해 전국 어디나 빠르고 이동할 수 있고, 최근 지하철 3호선 삼송역에서 용산역을 거쳐 강남까지 30분에 잇는 신분당선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인접한 연신내역에서 파주 운정신도시~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도 2023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도시지원시설용지는 도시·건축 통합 건설사업인 '고양 북삼송지구 특별설계개발시행사업' 지역과 인접해 향후 투자가치가 높다는 게 LH 고양사업본부 측 설명이다. 특별설계개발시행사업은 연립주택, 블록형단독,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토지를 한꺼번에 매입해 저층형 주거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최근 GS건설과 우미건설이 최종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도시지원시설용지 총 5필지로 3필지는 20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2필지는 입찰방식(11월 15일 공고)으로 공급한다. 필지당 면적은 9993~2만456㎡로 다양하며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6
LH 고양사업본부는 계약자의 초기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3년 분할납부(유이자) 조건으로 6개월 단위로 나눠 균등분할(계약금 제외) 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지원시설용지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이나 LH 고양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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