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현 전 해양부 장관의 수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로비자금 명목으로 회삿돈을 빼내 개인적 용도로 쓴 혐의 등으로 해운업체 D사 부회장이던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항만청 기획예산담당관을 퇴직하고 D사에 들어간 이 씨는 지난해 이 회사의 선박편 증선을 위해 고위 공무원에게 로비를 해주
검찰은 이 씨가 D사에서 받은 돈 가운데 일부를 개인적인 용도로 쓰지 않고 강 전 장관 등 해양부와 항만청 고위 공무원들에게 전달했다는 정황을 잡고 이 씨를 상대로 돈의 용처를 캐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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