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타워8' 에서 열린 '데이터 오픈 랩(Data Open Lab)' 개소식에서 KB국민카드와 공동 연구 참여 업체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국민카드> |
KB국민카드가 '데이터 오픈 랩(Data Open Lab)'을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각종 데이터를 융합해 분석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기회를 공동 발굴하는 연구 공간이다.
데이터 오픈 랩에는 KB국민카드를 비롯해 ▲대학(성균관대학교, 숭실대학교) ▲데이터 전문 업체(한국정보통신, 나이스정보통신 등) ▲마케팅 제휴 업체(LG전자, 하나투어, 티몬) 등 총 24곳이 참여한다. 향후 빅데이터 융합과 사업화를 희망하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참여 대상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 기업과 기관에는 공동 연구 공간을 비롯해 데이터 분석과 융합을 위한 각종 장비와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비식별화, 개인정보 삭제 조치된 KB국민카드의 카드 이용 데이터와 가맹점 데이터를 비롯해 산재돼 있던 각종 공공 데이터도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등 각종 법령 준수와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한 인프라와 엄격한 통제관리 기준도 마련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본체가 없는 '제로PC'가 사용되고 고객정보 비식별화 여부 등을 자동 필터링하는 시스템도 가동된다. KB국민카드 내부 데이터와 민간기업 보유 데이터, 공공 데이터 등의 외부 데이터는 상호 분리 보관된다.
출입도 권한을 부여받은 인원으로 제한한다. 데이터 접근, 분석 권한 차별화 등 데이터 운영과 관리를 위한 엄격한 내부 통제관리 기준도 수립해 운영한다.
데이터 오픈 랩 개소 초기에는 관계 법령에 의거 활용 가능한 카드 매출 정보와 각종 외부 데이터의 융합과 분석을 진행한다. 이를 활용한 빅데이터 사
KB국민카드는 향후 빅데이터 관련 법령과 제도가 뒷받침되는 시점에 더욱 다양한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소비활동 분석 관련 컨설팅 서비스, 상권 영향력 분석 서비스 등 빅데이터 기반의 상품과 서비스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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