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현지사 화재에 따른 통신 대란 여파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전 거래일보다 2.15% 내린 2만9천5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KT 아현지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서대문과 마포 일대 등에서 통신장애가 일어났고 이로 인해 은행, 카드, 증권 등의 금융서비스도 곳곳에서 마비된 바 있습니다.
이에 KT는 통신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 1개월치 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고객 요금 보상 규모는 317억원 수준으로 추정
그러면서 "피해 지역 이동통신 가입자가 66만명으로 추정되는 점, KT의 3분기 기준 휴대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3만6천217원임을 고려하면 무선 가입자 대상 보상액은 239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