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용위기가 재부각됐기 때문인데, 외국인은 27일째 팔았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지수가 150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미국발 악재 때문이였습니다.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과 패니메이에 대한 긴급구제책이 발표됐지만, 신용위기 확산 우려에 뉴욕증시가 하락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코스피지수는 49포인트 하락한 1,50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2천3백억 넘게 팔았는데, 27일째 매도 행진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 3천9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의료정밀과 증권업종의 급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신용위기의 확산으로 미국 은행주들이 폭락하자,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등은 5% 넘게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들도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코스닥도 미국발 악재에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8포인트 하락한 523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이 빠르게 빠져 나가면서 지수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포스데이타만 상승했을 뿐, NHN·메가스터디·SK컴즈 등은 줄줄이 떨어졌습니다.
자원메디칼은 태양광발전시스템업체인 대림쏠라 흡수합병 소식에, 이노셀이 면역세포 보관기술 상용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미국 신용위기 우려가 확산되면서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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