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차 지부가 오늘(16일) 또 부분파업에 돌입합니다.
경찰은 노조 간부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자동차 노사의 대각선 교섭이 중앙교섭안에 대한 의견 차이만 확인하고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예정대로 오늘(16일)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4시간, 모레(18일)는 각각 6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입니다.
산별 중앙교섭에 참여하지 않는 사업장은 총량 6시간 파업을 벌이라는 금속노조 지침에 따른 것입니다.
윤여철 현대자동차 사장은 노조의 파업에 대해 고객의 실망과 국민의 지탄이 어떤 피해로 되돌아올지 두렵다며 파업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회사에 수백억 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로 노조 간부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검찰도 지난 2일 '쇠고기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금속노조 집행부 10여 명에 대해 이르면 오늘(16일)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특정 언론에 대해 광고중단 운동을 벌인 인터넷 카페 운영진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도 실시했습니다.
이들 운영진과 광고중
검찰은 또 MBC 'PD수첩'의 공동 번역가 3명을 소환해 자신이 맡은 부분의 영어 원문과 방송된 우리말 내용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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