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콘은 30일 미국 베리언트 파마슈티컬(Variant Pharmaceutical, Inc. 이하 베리언트)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아시아 전 지역(일본 제외)을 대상으로 희귀질환의약품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 이미 투자가 이뤄진 이뮤노멧의 대사항암제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니치버스터(Niche Buster)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배리언트는 만성 신장 희귀질환인 국소분절성 사구체경화증(FSGS)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의약품 VAR200(HPβCD; 하이드록시 프로필 베타 사이클로 덱스트린)을 개발했다. 최근 전임상을 완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2상 직행 승인을 받았다.
인콘 관계자는 "현재 베리언트는 임상 2상에 직행하게 된 VAR200의 미국 내 임상 준비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의 전문가들을 영입했으며, 향후 인콘과 다양한 바이오 제약 사업을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어 "인콘은 조만간 다국적 글로벌 제약사, 중국 제약사 및 국내 제약사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중국을 포함한 전 아시아 지역에서 공동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주력으로 진행하는 바이오 사업의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