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CO의 주가와 영업이익 추이.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최문선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이 철강업황 악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업황 악화의 강도도 강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 3분기까지 양호한 업황이 이어졌지만 주요 철강 제품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고, 이에 중국 열연과 철근 스프레드가 채 두달도 안 되는 기간에 각각 26%와 23%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황 악화에 따른 POSCO의 주가 하락 폭은 과도하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올해 주가 하락폭이 지난 2008년(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중국산 철강 공급 과잉 확대), 2015년(중국산 철강 공급 과잉 최고조)과 비스하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현재 상황은 비록 경기 침체 기미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세계 경제 위기가 대두되고 있지는 않다"며 "철강산업의 수급은 중국의 구조조정으로 크게 개선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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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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