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신대양제지에 대해 폐지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골판지 원지 지수는 7월 이후 변동이 없다. 폐지 가격은 3분기 대비 6.6% 상승했다. 결국 4분기 t당 매출총이익은 17만6000원으로 3분기 18만1000원 대비 2.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이에 비해 주가는 9월 고점 대비 43%나 하락했다. 스프레드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시장 조정과 폐지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지나치게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국내 폐지의 중국 수출량이 늘어 국내 폐지의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다. 국내 폐지의 중국 수출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산 폐지가 국내로 더 많이 수입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체 폐지 순수입은 6만t대를 유지하고 있어 중으로 폐지 수출이 늘었지만 폐지 가격의 저가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