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그간 이란의 핵 활동 의혹과 관련해 견지해온 '선 핵 활동 포기-후 대화' 원칙에서 선회해 일단 대화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윌리엄 번즈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이번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이란과 유럽연합 간 핵협상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데이너
번즈 차관의 회의 참석은 '협상'이 아닌 '참관'이며, 일회성에 불과하다는 게 페리노 대변인의 설명이지만, 조지 부시 대통령이 승인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대이란 핵 정책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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