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림팩'에서 유도탄 발사 훈련을 마친 해군은 앞으로 '대양 해군'으로 거듭나야하는 막중한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일본과 미국은 첨단 이지스 구축함을 바탕으로 전력을 극대화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와이 현지에서 임동수 기자입니다.
2008 림팩의 절정은 유도탄 발사입니다.
드디어 발사 명령.
(현장음 :발사 3,2,1)
이순신 잠수함에서 잠대함 유도탄이 발사됩니다.
하푼 유도탄은 81km 떨어진 폐구축함의 왼쪽 옆구리를 정확하게 명중시킵니다.
(현장음 :3,2,1 명중)
문무대왕함에서 발사된 함대공 유도탄인 램이 불을 뿜자마자 5km 밖 적기를 추락시킵니다.
또 SM-2 함대공 미사일이 적의 항공기를 겨냥해 발사됐고 양만춘함에서 발사된 림 유도탄은 적 항공기를 9km 에서 요격했습니다.
이번 림팩에선 미국과 일본의 이지스 구축함들이 앞선 화력과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 박래범 / 환태평양분대사령관
-"훈련의 핵심 전력은 미국, 일본의 이지스 구축함 이었습니다. 우리 이지스 구축함이 림팩 훈련에 참가한다면 실전성을 보다 더 향상 시키고 ...."
미 해군의 지휘관도 이지스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 존 더피 / 미 피크니함 부장
-" 이즈스 체계는 세계 해군의 최상위 시스템 입니다. 대응이 매우 빠르고 고속 비행 물체에 효과적 입니다. 다른 함정들도 안전하게 방어하는 능력이 있어서 모든 국가들이 이지스 체계로 가려 합니다."
임동수 /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이지스 레이더는 1,000km 밖의 적을 포착해 냅니다. 또 대기권 밖 적의 미사일을 요격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지스함은 꿈의 구축함으로 불립니다."
현재 미국은 항공모함 13척에다 이지스함 75척, 핵 잠수함 70척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해군력을 자랑합니다.
일본은 이지
반면 우리 해군은 이즈스함 1척, 잠수함은 10척에 불과 합니다.
'이겨놓고 싸운다'며 정신력을 강조하지만 해군이 첨단 이지스 체계를 빨리 구축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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