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 자회사 넥스트온코텍이 미국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에이비타(AIVITA Biomedical)의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임상을 추진한다.
에스에프씨는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바이오 자회사 넥스트온코텍(Next Oncotech)을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넥스트온코텍은 에이비타의 수지상 세포기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을 이전하고 내년 임상 1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의약 전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BI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면역항암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169억달러(약 20조원)에 이른다. 매년 23.9%의 성장세를 보이며 오는 2022년 758억달러(약 9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에스에프씨는 지난 10월 화이바이오메드로부터 확보한 '히알루론산 기반 약물전달시스템' 기술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난치암 재발 억제가 가능한 단백질 치료제 핵심 기술로 알려져 있다.
현지웅 에스에프씨 부사장은 "면역관문저해제를 처방받을 수 있는 환자는 암 환자 중 20~25%이고 CAR-T는 고가의 치료제여서 최근 영국에서 보험급여 불가 결정이 났다"며 "그렇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좋고 많은 환자에게 적용되며 적정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는 더 많은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지상 세포기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와 인터페론 등 치료용 단백질과 히알루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