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은 팔고, 채권은 산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11월 외국인 증권 투자 동향'을 통해 외국인이 상장주식 360억원을 순매도했고, 상장채권은 4830억원을 순투자해 총 4470억원이 순유입됐다고 10일 밝혔다. 주식은 지난 10월에 이어 순매도가 유지됐지만,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주식에 대해 순매도를 이어갔다. 다만 순매도 규모는 4조6000억원에서 36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지역별로 미국과 중동에서 각각 2000억원, 6000억원 순매도한 반면 아시아와 유럽에서는 각각 5000억원, 300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 상장채권에 대해서는 4
채권 종류별로 통안채에 1조1000억원 순투자했지만, 국채는 6000억원 순유출했다. 보유 잔액은 국채 88조7000억원(전체의 79.0%), 통안채 22조6000억원(20.2%) 순으로 나타났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