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1일 한국콜마에 대해 2019년 실적 안정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실현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8만4000원으로 5% 상향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내년도에 기존 화장품 사업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낮은 기저효과와 ▲CJ헬스케어의 실적 편입 ▲중국 신공장 가동 등 실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자회사 CKM (CJ헬스케어 지분 100% 보유)이 올 4분기부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회복하면서 '캐시카우'로 재평가될 전망"이라며 "올해 초에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와 '직듀오' (합산 매출액 연간300억원)의 판권계약이 종료되면서 올해 매출액은 6% 하락했으나 내년 기존 제품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역류성 식도염 신약 '케이캡정'의 출시에 힘입어 매출액 5227억, 영업이익 664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중국 무석 (상해에서 두 시간 거리) 신공장이 가동되면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지난 10월 완공된 무석 공장의 연간 가동액은 3500억원으로 북경 공장의 2.3배 수준"이라며 "이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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