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삼성증권] |
진에어는 현재 국토부의 제재로 인해 기단 확대, 신규 노선 취항,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제한돼 있는 상황이다. 삼성증권은 이로 인해 올해 B737-800 1기 순증에 그쳐 전체 기단이 26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진에어의 경영 정상화라는 국토부의 가이드라인이 모호해 규제 완화 시점에 대한 합리적인 추정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증권은 국토부가 추가 LCC 면허 발급을 검토 중에 있고, 출국 수요 성장률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존 LCC들의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수익성 방어를 통한 실적 개선이 여의치 않다는 설명이다. 비용 측면에서도 노선 계획을 선반영한 항공기, 인력 확보로 국토부의 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LCC간 점유율 싸움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 되는 가운데 규제 리스크로 인해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라며 "지난 11월 발표된 항공산업 제도개선 방안으로 인해 대한항공과의 시너지 효과가 희석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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