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보험연구원의 '빅테이터에 나타난 보험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월요일 평균 검색 빈도는 생명보험사가 36.5, 손해보험사가 40.8로 조사됐다. 화요일은 생보사가 35.4, 손보사가 39.4를 보였다. 이는 토요일 생보사(7.9)·손보사(13.3), 일요일 생보사(7.3)·손보사(11.5)와 비교해 약 4배 높은 수치다.
더욱이 주초에 해당하는 월요일과 화요일의 경우 다른 요일보다 손보사의 검색 빈도가 월등히 높았다. 이는 주초에 사고 처리 등을 위한 검색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연휴가 끝나는 시점에도 보험사 관련 검색이 집중됐다. 실제 지난 2017년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장기연휴 휴가 이후 손보사 검색 빈도가 부쩍 늘어난 것. 연령대별로 보면 사용자 중 젊은층이 중·장년층에 비해 보험에 관한 검색 빈도가 높았다. 25~39세의 보험료, 보험금, 보험사 등의 검색어 빈도가 40~54세 연령대 보다 더 높았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네이버데이터랩과 구글트렌드의 검색어 빈도·트렌드 등을 사용했다. 분석 기간은 2016년 1월부터 2018년 11월 11일까지 약 3년이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빅데이터 활용 필요성에 대한 이해는 확산되고 있지만 빅데이터 집적, 접근, 구체적인
그는 이어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 검색데이터 등의 보다 더 구체적인 정보 활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