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올해 안에 주유소 사업에 진출합니다.
가격은 기존 주유소보다 리터당 100원 가량 저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이마트가 대형마트 내 주유소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SK네트웍스와 실무 협상을 마무리짓고 연내에 '이마트-SK' 간판을 단 주유소를 1~2개 선보일 예정입니다.
첫 점포는 경남 통영점과 수지 구성점이 유력한 상황.
이마트는 고객들에게 좀 더 저렴한 기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윤을 최소화해 기존 주유소보다 리터당 100원 가량 인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경상 / 이마트 대표
-"기름을 공급받는 가격은 대리점과 비슷하지만 저희가 마진을 줄여서 리터당 100원 가량 싸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확대하기에는 주유소 설치에 대한 규제가 걸림돌입니다.
이마트 115개 점포 가운데 현행 법 내에서 주유소를 설치할 수 있는 곳은 5~6개에 불과하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허인철 / 신세계 부사장
-"주유소 설치에 대한 법
이마트는 또 수십 개의 주유소를 동시에 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의 구상대로 여러 정유사의 기름을 공급받아 가격 경쟁을 유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