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한국감정원] |
한국감정원은 12월 2주(12월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05%, 전세가격은 0.08% 각각 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0.03%→-0.02%)과 서울(-0.06%→-0.05%)은 하락폭이 소폭 줄었지만, 지방(-0.07%→-0.07%)은 전주 하락폭과 같았다.
시도별로는 대전(0.17%), 광주(0.09%), 제주(0.07%), 전남(0.06%) 등은 올랐으나 울산(-0.30%), 경북(-0.17%), 충북(-0.17%), 경남(-0.16%), 충남(-0.12%), 강원(-0.11%), 부산(-0.10%) 등은 떨어졌다.
서울은 9.13대책과 금리인상 등 시장불확실성으로 인한 관망세를 보이며 모든 구에서 보합 내지 하락했다. 강북 14개구 중 종로구와 중구는 관망세로 보합 전환했다.
강남에서는 재건축 급매물이 나와도 매수관망세를 짙게 보이며 금천·관악구가 하락 전환하는 등 11개구 모두 매매가격지수가 떨어졌다. 그러나 정비사업 진행 영향 등으로 서초구는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인천은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인천(0.03%)에서 서구(0.19%)는 저평가된 지역과 신규분양 및 교통 호재 영향으로 가정·신현동이 상승세를 탔고, 계양구는 신규공급부족으로 0.15% 올랐기 때문이다.
하락폭이 약간 줄어든 경기에서 구리는 역세권 인근 단지의 상승세가 일부 확산됐고, 신규 분양가 대비 저평가 지역에서 매물 부족으로 0.35% 올랐다. 스타필드 입점과 인덕원선 개통 예정 등의 개발호재와 정자동 재개발지역(정자지구) 이주 등의 영향으로 수원 장안구도 0.31%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5대광역시와 8개도가 각각 0.02%, 0.12%씩 하락했다. 특히 울산(-0.30%)은 경기침체, 신규공급 증가 등으로 모든 구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역별로 수도권(-0.08%), 서
시도별로 세종(0.78%), 대전(0.06%), 광주(0.05%) 등은 올랐지만, 울산(-0.30%), 충북(-0.22%), 제주(-0.20%) 등은 떨어졌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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