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가스 업체 독일 린데의 한국법인 핵심 자산 인수전의 구체적 윤곽이 해를 넘긴 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16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본입찰이 마감된 린데코리아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내년에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본입찰에는 국내외 사모펀드(PEF)와 기업 등 4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적 투자자(FI)로는 토종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 호주계 사모펀드 맥쿼리오퍼튜니티운용(맥쿼리PE), 미국계 사모펀드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이 있다. 전략적 투자자(SI)는 프랑스 산업가스업체인 에어리퀴드가 참여했다.
본입찰에 참여한 후보들은 인수 가격으로 1조원이 넘는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법인 공장의 설비투자가 완료됐고 차입금이 거의 없어 인수 과정에서 외부 자본을 조달하는 차입
유력 인수 후보 중 하나로 꼽히던 GS에너지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