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아파트 커뮤니티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모빌'을 인수했다. 관리비 납부 등 생활금융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적이다. 카카오페이는 19일 "모빌 지분 70%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며 "지난 10월 1일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이달 1일 계열사로 최종 편입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가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모빌은 2014년 설립된 아파트 커뮤니티용 SNS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의 소통을 돕는 전자투표, 관리비 고지, 아파트 시설물 예약, 민원 창구, 디지털 음성방송 등 기능을 제공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