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한국투자증권] |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에서 면세점 매출액이 중국인 관광객 회복과 구매 제한의 부분적 완화에 힘입어 전년대비 53% 증가하면서 국내 이익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구매 제한은 지난해 9월부터 시행돼 작년 4분기 면세점 매출액이 연중 가장 낮았고, 올해 구매 제한 완화는 3분기 중 시행돼 4분기에 온기로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1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82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크게 낮아진 컨센서스 772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다만 면세점 외 내수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3% 감소할 전망이다. 방판, 백화점, 아리따움 등 전 오프라인 채널이 역성장하고 있으며,
나 연구원은 "중국 현지 매출액 또한 7% 증가에 그치면서 마케팅 비용 부담이 예상된다"며 "동남아와 미주 사업은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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