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는 지난 19일 중국 사이버넛 등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큐브바이오는 소변을 검체로 췌장암, 대장암, 위암, 간암, 폐암 등 종양의 진단이 가능한 '퓨린대사체분석키트'를 개발한 기업이다.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등 해외인허가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고, 중화권 및 동남아 의료시장을 포함한 세계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이버넛은 중국 내 최고 창업투자기관 톱 15에 랭크(2016년 기준)됐으며 10여년 간 출자한 회사가 자회사를 포함해 100여곳에 달한다. 관리자금 총 규모는 2000억RMB(한화 33조원 규모)를 넘는다. 현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중화권 및 아시아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기술혁신을 통한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주력해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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