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디앤씨미디어에 대해 유료결제 문화 확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디앤씨미디어는 국내 1위 웹툰·웹소설 전문 전자출판 회사로 800편 이상의 작품과 400인 이상의 작가 풀을 보유하고 있다. 디앤씨미디어는 웹소설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웹툰을 제작하는 노블코믹스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지를 중심으로 한 유료 결제 문화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디앤씨미디어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해 거래액 기준 2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일본 픽코마는 165% 증가하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로 디앤씨미디어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60% 이상까지 빠르게 상승 중이다. 또 네이버, 텐센트, 레진코믹스 등의 플랫폼들이 하나 둘씩 유료 수익 모델을 도입하고 있어 향후에도 CP사들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예상했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웹툰·웹소설 IP 기반 2차 저작물 제작으로 재도약할 전망"이
이어 "카카오페이지는 '김비서가 왜그럴까'를 시작으로 드라마코믹스 제작 사업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어 디앤씨미디어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가 점차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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