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YG PLUS는 분기 200억원을 밑돌던 연결 매출액이 지난 2분기 281억원과 3분기 277억원으로 점프했다. 지속해 오던 영업적자는 지난 2분기와 3분기 연속 영업흑자로 전환했다. 실적 개선세는 네이버와의 공동 음악사업 본격화가 가장 큰 요인이다. 또 지난해 인수한 'X-golf'의 운영사 '그린웍스'의 실적 반영, 그리고 화장품 사업의 적자폭 축소가 기여했다. YG PLUS는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했지만 지속된 실적 부진이 약점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YG PLUS는 지난 4월부터 '네이버뮤직'과 7월부터 '바이브(VIBE)'의 운영 대행 및 음원 유통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인공지능(AI) 스피커의 보급과 함께 음악 플랫폼이 소비자 유인의 중심축으로 부각됐다"고 말했다.
바이브는 내년부터 네이버뮤직을 대체할 예정으로, 네이버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한 AI 기반 신규 음악 플랫폼이다. 네이버의 바이브 마케팅 본격화는 곧 YG PLUS 음악 사업의 실적 개선과 직결된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YG스포츠와 그린웍스가 영위하는 골프 사업은 전사 매출액 중 두번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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