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회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조세 중립성, 형평성, 국제적 정합성이라는 조세 기본원칙에 부합하게 자본시장 과세 체계가 종합적으로 검토돼 개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증권거래세 폐지를 놓고 활발하게 논의가 진행됐다. 세율을 0.3%에서 0.15%로 낮추자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되기도 했고, 권 회장은 지난해 11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증권거래세 폐지를 포함한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에 대해 정부에 제안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과제'에 대해 권 회장은 "혁신기업 자금조달 체계 전면 개선, 증권사 자금 중개 기능 강화 등 4대 전략, 12개 과제는 자본시장 선진화는 물론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면서 금융투자사의 발전을 모색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전자증권제도 도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31일 신년사에서 "9월 16일 전자증권제도 운영을 목표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 1월 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증권금융은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자본시장 지원 업무에 더욱 공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는 31일 "4차 산업혁명을 통해 금융업권 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기존에 알고 있던 금융의 모습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며 "자본시장 지원이라는 증권금융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혁신사항을 발굴해 자본시장이 더욱 발전해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명석·황웨이청 유안타증권 대표는 31일 신년사에서 "2019년은 국내외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금융 환경의 경쟁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