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한국감정원] |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8년 12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0.25%→0.07%) 및 서울(0.20%→0.04%)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2%→-0.08%)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됐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9.13대책 등 정부정책과 대출규제 등으로 매수문의가 급감하며 상승폭이 줄었고, 인천은 역세권 및 저평가 단지 수요와 정비사업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서울 인근과 교통호재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그 폭이 크지 않았다.
서울 강북14개구는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의 키맞추기 상승이 주춤해졌다. 강북구(0.22%), 성동구(0.19%), 동대문구(0.11%) 등은 상승폭이 줄었고, 노원구(-0.03%)는 하락전환되는 등 종로구(0.51%)를 제외한 13개구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서울 강남11개구는 재건축단지 뿐만 아니라 일반아파트도 일부 하락세로 돌아서며 강남구(-0.32%), 송파구(-0.23%) 등 강남4구와 동작구(-0.05%)는 하락하고, 영등포구(0.09%), 양천구(0.00%) 등 나머지 구는 모두 상승폭이 줄거나 보합으로 전환했다.
지방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공급 증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매물이 쌓이며 대전·대구·광주 등 5대광역시를 비롯 전남·제주·세종 등 모든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하락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도 하락세(-0.19%)다. 수도권(-0.06%→-0.19%) , 지방(-0.12%→-0.18%) 모두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신규 입주물량의 증가, 계절적 비수기, 정비사업 이주수요 분산 등의 영향으로 서울과 인천은 하락 전환되고, 경기는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강북14개구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마포구(-0.36%)와 동대문구(-0.09%)는 하락전환했다. 서대문구(-0.18%)와 은평구(-0.04%)는 하락폭이 커지고, 용산구(-0.23%)는 노후주택 수요 감소로 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달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서울 강남11개구는 서초구(-0.67%), 강동구(-0.45%) 등 강남4구와 동작구(-0.25%)는 헬리오시티, 흑석뉴타운 등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하락폭이 커졌고, 영등포구(-0.08%)는 신축 다세대 공급 영향으로 하락 전환되는 등 대다수 지역에서 하락했다.
지방에서 광주·대전·전남 등은 주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1% 하락했다. 수도권(-0.03%→-0.06%), 서울(-0.01%→-0.05%), 지방(-0.13%→-0.16%) 모두 하락폭 확대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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