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사진제공: 현대건설] |
최근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상당량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임원 7명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이날 "현대건설의 모든 임직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전문지식과 역량을 함양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전문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열린 소통 기업 문화를 구축해 건설명가 재건의 초석을 다지고, 이를 위해 항상 열린 자세로 서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 제고에도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수행하는 모든 업무에서 윤리의식과 준법경영을 가지고 경제는 물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을 지속적으로 찾고, 모든 임직원이 다 같이 합심해 국내외 시장환경의 난관을 헤쳐나가는 동시에 보다 건전한 기업문화를 조성할
그는 이어 "건설은 사람의 창의성과 전문성이 결과를 좌우하는 산업"이라며 "올해 국내외 시장 환경 역시 힘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당사는 프라이드와 자신감으로 당면한 위기와 어려움을 돌파해 건설명가를 재건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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