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40년 노하우 갖춘 제조사 매물로
A사는 30년 이상 방수바닥용 도료와 친환경 내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또 폴리에스테르(PET) 병 자동 생산설비를 국산화해 대기업 생수 회사에 제작·납품도 하고 있다. 2017년에는 부실자산을 정리해 자산건전성을 강화했다.
B사는 40년의 오랜 업력과 축적된 노하우로 고품질 정밀플라스틱 성형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올해부터 디젤 자동차에 의무 장착 대상이 되는 요소수탱크를 본격 양산해 공급할 예정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KMX 관계자는 "가업승계가 어려워 회사를 계속 성장시켜줄 인수자에 매각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사는 미용기구 제조 및 판매회사로 국내 네일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사는 네일용품 외에도 헤어 관련 제품 개발 등 미용 분야 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판매하고 있어 종합 뷰티 전문기업으로 도약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D사는 액세서리와 주얼리 디자인 개발과 제조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랜 업력으로 다수의 거래처를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
◆ 코스닥 상장사, 친환경업체 인수 희망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E사는 통신 네트워크 관련 장비 제조와 솔루션 개발 전문회사로 사업 확장을 위해 기술 기반의 성장사업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나지 않더라도 인수를 고려하고 있으며 친환경사업 등 미래 산업 관련 회사를 선호한다. 이 회사는 고평가 우려가 있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 투자는 배제하고 있으며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회사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F사는 국내 대형 미디어 회사의 자회사로 자금력과 마케팅 역량은 부족하지만 경영관리를 통해 성장이 가능한 기술력 있는 미디어 콘텐츠 전문회사를 인수하길 희망한다. 인수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회사인 G사는 시너지 발생이 가능한 전기전자 관련 회사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 외에도 반도체 시설 장비 제조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